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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0년 5월 15일 (금), 오전 12:00

[2020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① 서울·경기·강원

  [※ 편집자 주 =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0 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가 오는 22∼24일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78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기업 또는 기관이 참가합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성공 모델과 지자체별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연합뉴스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자체의 주요 귀농귀촌 시책과 전시 내용 등을 ① 서울·경기·강원 ② 부산·울산·경남·경북 ③ 광주·전남·전북 ④ 충남·충북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 서울시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개설해 운영 중인 '귀촌 과정'과 '귀농 창업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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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귀촌 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농업 입문 과정이다. 귀농귀촌 사례 소개와 소형 농기계 작동법, 비닐하우스 만들기 등 전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초부터 교육한다.


    텃밭 채소에서부터 밭작물, 특용작물을 가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과정 후반에는 전원생활 현장을 탐방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사례를 직접 살펴본다.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 귀농 창업 과정은 작물별 재배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지방 현지에서의 귀농체험, 5주에 걸친 재배 실습 등도 동시에 진행한다.


    현장실습이 필요한 귀농 희망자를 위해 귀농 창업 실습반 과정도 마련했다. 실습반은 매주 금요일 영농실습 위주로 10주간 운영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입문부터 창업 준비 과정까지 맞춤 교육을 통해 준비된 귀농귀촌 성공사례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경기도는 의료·교육·문화·여가·교통 등 첨단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선호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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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식품 최대 소비처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로컬푸드 생산지로 체험교육 농장, 농가 레스토랑 등 다양한 형태 농업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청년 창농은 경기도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경기도가 귀농인들에게 추천하는 품목은 쌀, 배, 인삼, 막걸리, 고구마, 토마토, 화훼 등이다.


    도는 귀촌귀농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밀착형 귀농닥터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준비 농장 프로그램과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창업 준비 농장은 2017년부터 하우스 시설 60동에 생산·유통·판매 등 농장경영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최장 3년간 매달 영농정착금(1년 차 100만원, 2년 차 90만원, 3년 차 80만원)을 지급하는데 올해는 150명을 지급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대학, 수원과학대, 신한대,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등 4곳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귀농귀촌대학은 올해부터 공통 필수 과정과 대학별 특화과정을 구분해 교과과정을 업그레이드했으며, 5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에 들어갔다.


    2018년 한해 경기도 내 귀농인은 987명, 귀촌인 13만3천600명이다.


    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도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귀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경기도 귀농·귀촌 정책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 용인시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농협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화훼 및 로컬푸드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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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재 용인시 농업정책과장[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과 구청, 읍·면·동 등 39개 공공기관에서 다육식물과 공기정화 식물 750본을 구매한 데 이어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자는 의미로 '花이트 데이 '이벤트를 열어 시청 직원들이 꽃과 화분 500만원어치(2천500본)를 구매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소비자가 차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시청을 비롯해 옛 경찰대, 수지체육공원 등지에서 3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5차례 운영해 채소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꾸러미 3천612상자를 팔아 농가들은 5천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용인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 14만7천715명의 가정으로 식자재를 배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영재 용인시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산자와 소비자를 곧바로 연결하는 로컬푸드와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용인시의 농업정책 방향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 파주시


    파주시는 서울과 가깝고 교통, 교육, 문화, 관광 등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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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농업기술센터 강희환 주무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 등을 위해 2015년 5월 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한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홍보한다.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 농업인대학'도 알릴 예정이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파주시 농업인대학' 개강식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농업인대학에서는 파주형 농촌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체험전문가 양성반'과 날로 늘어나는 귀농·귀촌임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신규 농업인반' 등 2개 반이 편성 운영될 예정이다.


    이론 강의와 실습, 현장 견학 등 깊이 있는 교육으로 과정당 100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귀농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과 지역 특산품인 쌀과 파주 인삼 재배법 등도 소개한다.


    강희환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팀 주무관은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원주민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 등을 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비롯해 수도권과 교통 접근성 개선,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는 깨끗한 자연환경이 귀농·귀촌의 최대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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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윤 강원도 농정과 농촌인력팀 주무관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So Fresh! 귀농귀촌, 나는 강원도로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시·군의 다양한 귀농과 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또 현장에서 귀농·귀촌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과 지자체별 농특산물 전시, 2024년 평창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 등을 함께 진행한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타지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내 농촌 지역에 일정 기간 체류로 농촌체험과 정보습득을 할 수 있는 강원도 한 달 살기 사업도 알린다.


    우태윤 강원도 농정과 농촌인력팀 주무관은 "이번 행사에 귀농·귀촌 교육, 청년 창업 교육, 정착금 지원 등 일자리와 연계한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해서 예비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 춘천시


    춘천은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선 전철 등 수도권과 1시간이면 통하는 귀농·귀촌의 최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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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예은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담당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통망은 물론, 저렴한 토지와 정착 비용,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맞춤형 조건을 갖추었다.


    특히 먹거리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닭갈비·막국수축제, 마임축제 등은 물론 지역 로컬푸드 판매 경로를 마련할 기회도 제공된다.


    춘천시는 최근 도시민의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열풍과 젊은 청년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귀농 지원정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 관련 기본교육, 농기계 교육,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함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춘천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남궁예은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농업인육성담당은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을 도모하고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금을 50명에게 1년 차부터 3년 차까지 월 100원씩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원 횡성군


    강원도 교통이 불편할 거라는 편견은 옛말이다.


    횡성군은 기존 영동고속도로는 물론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지나가는 강원교통의 요충지로 도시민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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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횡성군 농업지원과 농업안정지원담당

[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평야부터 고랭지까지 다양한 기후대가 분포해 원하는 작물을 폭넓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횡성한우와 횡성더덕, 횡성쌀 어사진미, 안흥찐빵, 횡성잡곡, 토마토, 젊임배추 등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고품질 특산물의 생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덕분에 횡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도시민의 인구는 5년 연속 1천명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로 볼 때 내년 말에는 귀농·귀촌 인구 1만명을 예상한다.


    횡성군은 귀농·귀촌 인구증가 흐름이 지속해서 활성화되도록 귀농·귀촌 초기 단계부터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박호식 횡성군 농업지원과 농업안정지원담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 최적지 장점을 알리고, 귀농·귀촌인이 꿈을 펼치고 정착해 진정한 횡성군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강원 화천군


    화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설로 운영하는 귀농학교가 있어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실습을 병행해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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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석 화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화천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는 장기교육(9개월) 과정인 귀농 청년반은 농사 교육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화합 프로그램, 구들 쌓기, 목공교육 등 농촌 살이 전반에 걸친 교육과정으로 도시 예비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에서 하루 50건 이상 귀농·귀촌 상담 문의가 끊임없이 오고 있으며 타지 농촌 지역 주민도 관심이 높아 화천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2020년 귀농·귀촌 청년 창업 박람회에서는 특별히 귀농학교 교장의 직접 상담으로 예비 청년 귀농인에게는 폭넓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 미래 청년 귀농인의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은석 화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은 "초기 귀농과 귀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과 교류 활동 지원을 통해 안정적 농촌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원 양양군
    양양군은 동해와 설악산을 동서로 접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수도권 도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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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근 양양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사무장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양양군은 귀농·귀촌 적지로서 장점을 강조하고 체험학교를 비롯해 농가 현장 실습 지원, 창업자금 융자, 정착자금 지원, 농어촌 주택 수리 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들이 실패하지 않고 현지에 무사히 정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근 양양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사무장은 "실패하지 않는 귀농·귀촌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적지인 양양군의 지리적 장점과 각종 지원책을 알릴 예정"이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 홍천군


    강원 중부 내륙에 있는 홍천군은 수도권과 1시간 거리의 접근성과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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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식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1천819㎢)의 홍천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5번 국도·44번 국도가 십자로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다.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해발 70m∼1천m의 다양한 지대에서 명품 농산물(찰옥수수, 6년근 인삼, 한우, 쌀, 잣, 사과, 단호박, 고랭지 과채류)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2017년 전국 첫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모두 10개월 과정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2박 3일 과정의 귀농귀촌학교 교육과정, 농업인대학의 신규 농업 과정 등을 통해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홍기식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은 "정착하려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 인제군


    인제군은 하늘이 내린 전국 제1의 청정 일번지로 설악산, 내린천, 곰배령, 백담계곡, 대승폭포, 용늪, 자작나무 숲 등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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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모 인제군 귀농귀촌 담당 주무관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로부터 산림 및 농경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대한민국 중추인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강원 영서 중동부에 있는 인제는 전체면적 1천645㎢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5년 동서고속철도까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한 시간대 거리로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인구 3만2천여명 가운데 약 4분의 1이 농업인이다. 높은 해발과 서늘한 기후, 밤과 낮의 큰 일교차 등 고품질 농산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영농자재 반값 지원제도를 도입해 비료와 농약 등 영농자재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 영농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김광모 인제군 귀농귀촌담당 주무관은 "공기 좋고, 물 맑고, 살기 좋은 인제에서 성공적이고 만족도 높은 인생 2막을 설계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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