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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 생활거점 조성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국비 237억원, 시비 118억원 등 모두 3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장호원읍, 설성면, 율면 등 이천 남부권의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개 읍·면사무소를 증축해 노인 케어 센터, 아이 돌봄센터, 문화시설 등을 확충하고 전통시장 개선사업,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림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한 전국 12개 시·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이천시가 유일하다"며 "이번 협약이 낙후된 남부권의 균형 발전과 경제 활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7/08 12: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