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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년 3월 13일 (월), 오전 12:00

전북 '농촌 유학 1번지' 임실…지난해부터 초등생 20명 전학
임실로 유학온 학생들
임실로 유학온 학생들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등 타지 학생 20명이 관내 학교로 전학 또는 입학해 전북 지자체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유학생은 지사초교(10명), 대리초교(6명), 청웅초교(4명)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리초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리마을 농촌유학센터와 연계한 유학생 거주시설에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은 빈집 등을 활용한 거주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군은 농촌 유학 활성화 및 유학생 유입을 위해 유학경비 지원, 협력 학교 특화프로그램 운영, 유학센터 운영 지원 등 올해 1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유학생 거주시설 확충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해 농촌 유학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농촌 유학은 지난해 10월 완주, 진안, 임실, 순창 등 4개 지역의 6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27명의 유학생을 맞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해 11월 전북농촌 유학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재학생 92%, 유학생 100%, 유학생 학부모 100%, 교직원 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심민 군수는 "인구가 줄어드는 농촌지역에 유학생은 물론 유학생 가족까지 유입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농촌 유학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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