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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년 3월 8일 (수), 오전 12:00

전남지역 1억 이상 소득 농가 6천140가구…역대 최다

억대 부농 전체 농가의 4%…축산 분야 가장 많아

해남 753 가구로 최다, 고흥·강진·영광·나주 순

전남지역 축산농가
전남지역 축산농가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관내 1억원 이상 소득 농가가 6천140가구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역대 최다 가구 수로, 2021년에는 1억원 이상 소득 농가가 6천23가구였다.

1억원 이상 소득 농가는 전남지역 전체 농가(14만6천가구)의 4.2%에 해당한다.

1억원 이상 농가를 경영 형태별로 보면, 축산이 2천499가구(40.7%)로 가장 많았다.

식량작물 1천933가구(31.5%), 채소 907가구(14.8%), 가공·유통 325가구(5.3%), 과수 301가구(4.9%), 화훼 등 기타 175가구(2.9%) 순이다.

축산 분야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 농가가 가장 많은 이유는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 농가 증가와 사육 규모 확대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우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2021년 1천254가구에서 2022년 1천396가구로 11% 증가했다.

한우 사육 규모는 2021년 59만2천마리에서 2022년 62만3천마리로 5% 늘었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가구(12.3%)로 가장 많았고, 고흥 632가구(10.3%)·강진 589가구(9.6%)·영광 499가구(8.1%)·나주 478가구(7.8%) 순이다.

소득 구간별로는 1억~2억원 미만이 4천418가구(72%)로 가장 많았고, 2억~3억원 미만 887가구(14.4%), 3억~5억원 미만 495가구(8.1%) 등이다.

10억원 이상 농가는 130(2.1%)가구다.

도는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시설 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남도 장터 등 홈쇼핑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1억원 이상 농가의 성공사례를 신규 취농하는 청년농·귀농인에게 전파하고, '부농들'을 현장 실습 교육 강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 농장 확대,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확대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 아열대 과수 등 고소득 작목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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