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지 패션 경진대회[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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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 한지 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5월 5일부터 한 달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5회 전주 한지 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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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기고 알리기 위해 한지의 쓰임부터 활용, 응용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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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전국 한지 공예대전과 한지 국제패션쇼, 전국한지 패션디자인경진대회 등이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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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과 함께하는 한지 체험 및 공예 교실, 전주 한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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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규 프로그램으로 한지의 쓰임새를 확장하기 위한 '한지 응용상품 공모전'이 눈길을 끈다.

한지 공예품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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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한지의 대중화와 생활화, 산업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한지 제조업체와 함께 실효성 있게 발전시킨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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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과 한지 활용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도 꾸며지며, 가족 캠프·손품 한지 체험·집콕 공예 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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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이탈리아와 바티칸의 지류 및 복원 전문가가 화상으로 참여해 전주 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높일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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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전주 한지 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축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하되 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지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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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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