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민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과 공동체의 소식·현안 등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확산시킴으로써 공동체 시민의식 향상과 공동체 미디어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도는 최근 아산시 누리보듬과 홍성군 금마마을학교 등 7개 시·군 10개 공동체를 선정했으며, 공동체별로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아산시 누리보듬은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팟캐스트 운영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주민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이용이 늘면서 플라스틱 배출량이 급증한 만큼 이에 대한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알려 환경보호와 실천 활동을 펼친다.

홍성군 금마마을학교는 금마면 청소년과 주민들이 모여 마을신문 제작과 팟캐스트를 운영한다.

아이들이나 학부모,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청소년 미디어교육과 마을소식 전달 등 미디어 활동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경찬 공동체정책과장은 "지역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해 마을 미디어 활동을 지속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 사업이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주민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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