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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년 3월 27일 (월), 오전 12:00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 북적거려…"땅끝 봄기운 충전"
힐링축제 개막식
힐링축제 개막식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연둣빛 신록이 번져가는 땅끝 전남 해남 달마고도의 봄 길이 열렸다.

27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 일원에서 '우리의 첫봄, 달마고도와 함께'를 주제로 '2023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렸다.

며칠 전 내린 봄비로 초록빛 싱그러움을 더한 달마고도 곳곳마다 전국에서 찾아온 걷기 여행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군은 개막식과 함께 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숲속 버스킹과 재즈, 퓨전 국악, 가야금 병창 등 힐링 음악회를 마련해 지루함 없이 걸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또 노르딕워킹·명상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인증샷 이벤트,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달마고도 걷는 여행객들
달마고도 걷는 여행객들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달마고도를 걷는 여행객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이름과 소원을 적은 표찰을 다는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도 열렸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위치한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지어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정성스레 땅끝 사람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가장 걷기 편한 걷기 길로 조성됐다.

'한국의 산티아고'라고 불리며 연간 수만명이 찾으며 남도대표 걷기 길로 부상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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