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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년 12월 31일 (일), 오전 12:00

[신년인터뷰] 황규철 옥천군수 "교육복지·균형발전 도모"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대비하면서 관계인구 유치 힘쓸 것"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31일 "순간순간이 옥천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균형발전에 행정력을 모으는 새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규철 군수
황규철 군수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어 "머잖아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도는 만큼 군정 비전으로 제시한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해 더 많은 군민을 만나고 더 낮은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을 평가한다면.

▲ 세 차례 도전 끝에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됐고, 안내면 장계관광지 등 6개 읍면 107필지 7만1천26㎡가 개발의 장애물이던 수변구역에서 해제됐다.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유치와 경부고속철도 폐선로 철거 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다. 애써준 700여명의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

-- 교육 투자를 강조하는데.

▲ 얼마 전 직원들과 함께 25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일궈낸 일본 히가시카와를 둘러봤다. 이 도시의 지속성장의 배경은 결국 사람이고, 사람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약속이다. 학교 교육경비지원을 확대하고 교통불편지역의 행복교육택시 운행도 늘리겠다. 평생교육원 건립 준비와 세대공감 아카데미, 신중년 청춘대학 운영에도 투자를 확대할 생각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거는 기대가 큰데.

▲ 2027년 충청권 광역철도 운행으로 대전, 세종, 청주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에 맞춰 옥천역 주변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마암∼장야, 장야∼상야간 도로 확장·개설에 속도를 내겠다. 옥천읍을 대상으로 첨단 교통 시스템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도 펴겠다.

황규철 군수
황규철 군수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한마음혈액원을 유치했는데.

▲ 국립 해양측위정보원 이후 6년 만에 오는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와 맞먹는 대형기관이다. 128억원이 투입되는 센터가 건립되면 200명가량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인구유입과 고용효과 등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 옥천읍 동안리에 옥천2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옥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제공, 소상공인 대출금 이차보전, 점포환경개선사업 등을 강화하겠다. 도시민 유치를 위한 창업농 사관학교 건립과 귀농귀촌인의 집 조성을 늘리고, 올해 5만명을 돌파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에도 힘을 기울여 관계인구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생각이다.

-- 구상 중인 복지 증진사업은.

▲ 노인과 취약계층 맞춤복지를 위해 치매 전담 요양시설 운영과 목욕·이미용비 등을 지원하고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추진하겠다. 임산부·장애인 등도 불편 없이 출입할 수 있는 온누리가족공원 조성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생활불편 문자 신문고인 '도와줘OK' 운영도 활성화하겠다.

-- 끝으로 군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움츠리기보다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실망스럽지 않은 군정을 선보일 테니 변함 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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